작은 행복을 위한 시

모르는 업체 담당자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른 분으로 부터 소개를 받으셨다고.

전화를 주신 이유는,
기존에 운영하던 PC급 서버가 망가지면서 데이터를 날리고 새로이 서버 구축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버는 이미 견적을 받으셨고 (HP ML350 / 790만원), 문제는 서버에 대한 유지보수였습니다.
서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상태라 서버관리 자체뿐만 아니라, 계정, 운용, 백업등 모든 것에서 부담이 있으셨습니다. 견적을 준 곳에서도 유지보수는 할 수 없다고 하셔서 같이 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서 저희에게까지 연락을 주셨네요.

아무래도 관리에 부담이 크신것 같아서 사내에서 Windows Server를 통한 Active Directory등의 운영이 필요없으시다면 하드웨어 유지보수와 운영관리가 다소 쉬운 NAS로 구축하시라고 권해 드렸습니다.

검토하시고 결국 저희의 제안대로 진행하기로 하셨습니다.

사용인원 40명 정도, 주로 도면데이터가 많다고 하시어 아래 스펙의 모델로 제안해 드렸습니다.
현재 데이터는 총 2TB정도.

NAS는 2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메인NAS를 주 데이터보관에 사용하고 백업NAS에 데이터를 그대로 정기 백업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메인NAS는 사내에서 모든 접근가능하고 랜섬웨어에 대비하여 스냅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백업NAS는 메인에서 rsync 백업을 설정하고 관리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메인 TVS-x71 모델은 정말 탐나는 스펙을 가졌습니다. 팔방미인.
백업 TS-453 Pro는 정말 백업에 충실할 수 있는 스펙.

테스트 구동 모습입니다.

HDD는 NAS 전용으로 2TB 4개, RAID5로 구성하였습니다.

접속 후 대시보드

백업NAS는 Enterprise용 2TB 4개, RAID5로 구성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APC UPS SMT750I 2대도 함께 설치해 드렸습니다. NAS에 UPS는 필수죠.

설치 후 간단하게 사용법을 교육해 드리고, UPS작동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유의사항으로 HDD는 3년 정도 지나면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다니시면서 NAS HDD에 빨간불이 들어오는지 잘 보시라고 안내드렸습니다. HOTSWAP도 안내해 드렸습니다.

설치 후 운용하시면서 몇몇 문의사항이 있으셔서 추가로 전화와 이메일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상 백업용 NAS 설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