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5. 23:51 WorkHolic
서버실 에어컨 교체 (정전보상)
수년간 잘 쓰던 서버실의 에어컨을 교체했다.
현재 서버실에는 2대의 에어컨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를 도와 과노동(?)을 하지 않게 하고 한 대가 아플 경우, 다른 한 대가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그중 한 대가 그동안 참 많이 고생해준 친구였지만, 가끔 서버실을 물바다로 만들거나 부분 고장으로 제 역할을 못하기도 하면서 우리를 힘들게도 했다.
교체의 결정적인 이유는 순간 정전으로 인한 가동 중지 때문이었다.
알게 모르게 순간 정전이 있은 후 다시 가동되지 않아 서버실 온도가 치솟았던 것이다.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리모콘이나 터치/누름식 버튼으로 조작을 하게 되면서 전원이 켜진 상태로 고정할 수가 없다.
옛날 선풍기 처럼 버튼을 눌러 놓으면 전기가 들어오면 켜지고 나가면 꺼지는, 항상 그 상태가 유지될 수 없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정전보상 기능을 하는 장치나 에어컨 개조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러나 거의 찾을 수 없었고 지식인에 남아 있는 어떤 훌륭한 분의 10만 원이면 만들어 준다는 10여 년 전의 글만 있었다.
평소 거래하던 에어컨 장인(우리에게는^^)분께 여쭤보니 그분도 그런 장치는 모른다고 하셨다.
다만 기본적으로 정전보상이 되는 제품이 있다고 하셨고 캐리어 제품을 추천해 주셨다.
캐리어 제품은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에 정전보상 기능이 기본 장착되어 있는 것 같다.
케리어에서는 정전 복귀 기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전보상 기능은 서버실의 냉방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운영시, 운전 중인 상태에서 정전이 되고, 자리를 비웠을 때, 복전이 되면, 에어컨이 다시 가동을 시작해서 사람이 없을 때에도 계속 운전될 수 있다. 그래서 캐리어에서는 운전중 정전이 되었고 자리를 비워야 한다면 전원을 빼놓으라고 알려주고 있다.
앞으로 고장 없이 오랫동안 잘 작동하기를 바란다.
서버실에 꼭 필요하고, 고마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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